[프로야구] SK, 10연패 끊었다…해결사는 남태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SK가 천신만고 끝에 10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찬스에서 올해 첫 삼중살을 때리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회까지 2대 3으로 끌려갔던 SK는 6회 무사 1, 2루에서 남태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역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김창평의 2루수 강습 타구로 역전했고, 7회 투아웃에서 다시 남태혁이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9회 등판한 하재훈은 2루수 김창평의 호수비를 발판 삼아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5대 3 승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아웃카운트에 불이 들어온 순간,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난 SK 선수들은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것저것 다 해봤죠. 막걸리도 뿌려보고 야구장에 할 거 다해본 거 같아요. 분위기도 띄워보고 했는데 야속하네요. 빨리 끊기지."<br /><br />10연패 늪에서 벗어난 SK는 뒤늦게 시즌 2승째를 올리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4회초 무사 1,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롯데 4번 타자 이대호의 타구가 힘없이 3루수 나주환 앞으로 굴러갑니다.<br /><br />나주환은 3루를 밟아 아웃을 올린 뒤 2루에 던져 손아섭을 잡았고, 다시 1루에서 이대호까지 아웃되며 시즌 첫 삼중살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선발 가뇽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최형우가 1회 결승 투런포를 터트린 KIA는 롯데에 6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LG를 3대 1로 제압하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